독자님, 안녕하세요🖐️역대급 연휴 잘 즐기고 오셨나요? 에디터들은 추석에도 독자님들을 위해 열심히 레터 작업 중이었답니다..😅  그래도 독자님들께 이번 주 소식들을 전해드릴 수 있어서 기쁩니다!

중요 공지도 있어요. 다음 주 중간고사로 인해 이대로도 2주간 정기 휴재에 들어갑니다. 그래도 시험 전 마지막 레터인 만큼 더욱 알차게 준비했으니까 기대해 주세요!!

이번 주 레터에는 논란의 중심인 '냉장고를 부탁해'와 📈관세&코스피 등 경제 이슈, 추석 연휴에 있던 정치인들이 준비한 🕹️특별 이벤트, 중동 지역 평화🕊️에 대한 국제 이슈까지 준비했어요.😊 그럼 이대로가 가져온 이번 주 소식들 살펴보시죠!

전 세계에 알리고 싶은 식재료 ‘시래기’로 만든 요리를 설명하는 모습 | JTBC

그런데 시기가 좋지 않았을까요.🤔 이러한 행보를 두고 ‘추석을 맞은 효과적인 문화 홍보’라는 칭찬이 있는 한편 ‘부적절한 시기의 예능 출연’이라는 비판💢이 강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9월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의 화재 발생으로 위급한 상황임에도 예능에 출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이유였는데요. 이를 두고 국민의힘의 의혹 제기와 대통령실의 해명이 언론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허위사실 유포, 누가 맞는거야?(주강두천)

이 대통령의 예능 출연 예고편이 공개된 후,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촬영 시점이 국정자원에 화재가 발생할 무렵이니 화재 대응보다 방송 촬영을 먼저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대통령이 화재 대응을 하지 않는다는 주 의원의 주장은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어요.❌ 이 대통령은 화재 발생 당시에 해외 일정 이후 귀국중인 비행기에 있었지만, 🧑‍💼귀국 이후에는 밤새 상황을 점검했으며 28일 오전(10:50)에는 긴급 비상대책회의에 참석했고, 같은날 오후(17:30) 장관들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했다는 거예요. 

📅국정자원 화재 수습 과정과 이재명 대통령 행보 타임라인 | 이대로

이러한 두 사람의 기싸움은 법적 공방까지 번졌습니다.⚔️ 주 의원이 강 대변인을 형사 고발한 것인데요. 국민에게 은폐하려는 목적으로 ‘화재 대응에 앞서 방송 촬영을 했다’는 주장을 허위라고 거짓 브리핑 했다는 이유예요. 더불어 촬영 시점이 핵심임에도 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죠. 심지어 📱개인 SNS를 통해 냉부해 촬영 시점이 국정자원 화재 이후라는 증거를 추가 공개하면서 대통령실을 압박하기도 했어요. 이에 결국 대통령실은 🕓국정자원 화재 이후인 28일 오후에 예능 촬영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의 대중친화적 행보는 다른 곳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어요. 대한민국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홍보를 위해 직접 🎥홍보영상에 출연한 거예요. 

해당 영상에서 이 대통령은 회의 참가국의 ✈️비행기 주차를 유도하는 역할을 맡아 많은 웃음을 주었는데요. 앞선 논란과 비슷하게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국정자원 화재로 담당공무원이 투신하고, 공무원들이 혹사당하는 시기에 유명 연예인들과 홍보영상을 촬영해 대통령실에서 공개하는 것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2025 경주 APEC 홍보영상 보러가기

최근 유럽연합(EU)이 철강 수입에 대한 📜관세 정책을 대폭 손봤다는 소식, 알고 계신가요? EU는 지난 7일 기존에 적용되고 있던 철강 긴급 수입제한조치*를 대체할 새로운 제도, 저율관세할당(TRQ)** 제도를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이번 TRQ 제도에 따르면 유럽연합으로 들어오는 철강에 대해 1️⃣무관세 할당량을 무려 47% 줄여 1,830t으로 책정하고, 2️⃣이를 초과할 경우 관세를 기존 25%에서 50%로 인상하기로 한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철강 수입 자체도 줄이고, 많이 사들일수록 세금도 더 많이 부과하기로 한 것이죠. 이는 유럽 연합 내 철강 산업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이해돼요. 📈높아진 관세로 철강 수입이 위축되면 확실히 자국 산업에 발판을 만들어줄 수 있겠죠?

하지만 이번 조치로 우리나라 철강 산업은 이중고를 맞게 됐어요😥. 이미 미국으로부터 철강에 높은 관세(50%)를 부과받은 이후 💶수출액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지난해 수출액을 기준으로 EU(44억 8000만 달러)는 미국(43억 5000만 달러)보다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는 사실 아시나요? 대한민국 철강 산업에서 가장 큰 두 수출원에 한 번에 🚩적신호가 나타나니 걱정이 쌓여만 가네요. 

그래도 💡아직 협상의 여지는 남아있습니다. EU가 앞서 발표한 무관세 할당량은 전체 국가의 총량이며, 각 국가별로 얼마나 할당량을 배분할지는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어요. 또,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의 이익을 고려해주겠다고 밝혀서 체결국인 우리나라에겐 기회가 남아있어요. 🏛️산업통상자원부 역시 EU와의 협의를 통해 우리 이익을 최대한 확보할 예정이라고 해요.

*긴급 수입제한 조치(safeguard) : 특정상품의 급격한 수입 증가로부터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수입을 제한하는 조치
**저율관세할당(tariff rate quota) : 수입품에 대해 특정 물량까지는 낮은 관세를 부과하고, 그를 넘어선 물량을 수입할 경우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이중관세 제도
***자유무역협정(free trade agreement) : 협정을 체결한 국가 간에 상품과 서비스 교역에 대한 관세와 무역장벽을 철폐하여 배타적인 무역 특혜를 서로 부여하는 협정.

드디어 가자지구에서 총성이 멈추기 시작했어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합의 1단계가 현지 시각 10일 낮 12시 발효된 거예요.

이에 따라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철수✈️하게 됐어요. 오늘 정오까지 하마스는 생존 인질 전원을 석방해야 하고, 이스라엘 역시 종신형 수감자 250명과 구금된 가자지구 주민 1,700명을 풀어주게 되죠.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가자 평화 구상'을 발표하는 등, 가자 전쟁을 끝내기 위해 들인 노력의 결실이 어느 정도 ✨빛을 본 거예요. (결국 노벨평화상 수상은 못했지만요) 물론 아직 갈 길은 멀어요. 하마스가 현재 무장해제 요구는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 휴전 합의 2단계가 실행될지 불분명하거든요. 합의가 이뤄진다고 휴전인 것이지, 전쟁이 완전히 종식되는 것도 아니고요.

한편, 한국인 활동가 김아현 씨가 가자지구 구호선단에 탑승했다가 이스라엘군에 나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어요. 선박이 나포된 후 김 씨는 이스라엘에 구금된 상태였는데, 다행히 주이스라엘대사관을 통해 외교부가 석방을 요청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끝에 김 씨는 조만간 귀국 예정이라고 해요.

😎 기업들아. 여기 20대인데, 뽑아주라. 🌱

독자님, 경력직 신입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화려한 직무 경험에 능숙한 업무 처리 능력까지 갖춘 이들을 마주하면, 아무런 취업 시장에 진입한 청년으로선 기가 죽기 쉽죠😣 한국은행이 발표한 ‘경력직 채용 증가와 청년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비경력자의 취업 확률(1.4%)과 경력자의 취업 확률(2.7%)는 무려 2배나 차이가 났다고 해요. 🏢기업의 경력직 채용 선호도 크게 늘고 있는 추세예요. 지난 2009년 기업들의 경력직 채용 비중이 17.3%였던 것에 비해 2021년에는 37.6%까지 늘어났거든요. 

이런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고용노동부는 일경험이 부족한 구직 청년에게 다양한 양질의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일경험 사업’을 운영 중이에요. 인턴형, 프로젝트형, ESG지원형, 기업탐방형으로 총 4개 유형의 프로그램이 있어요. 이번 청년, 이대로에서는 ESG지원형에 참여한 밈과 인턴형에 참여한 삼의 이야기를 준비해봤어요✨

1️⃣ 인턴형: 청년이 기업에서 직접 과업 또는 현업을 수행하며 직무역량을 강화

2️⃣ 프로젝트형: 기업 현업에 기반한 직무 기반 프로젝트를 기업이 제안하고, 수행과정에 대한 전문가 코칭, 프로젝트 결과 제출 및 평가를 통해 청년의 직무역량 강화 지원

3️⃣ ESG지원형: 기업이 ESG경영 차원에서 새롭게 수행하거나 기존에 비해 개선, 확대하여 운영하는 청년고용 지원 프로그램

4️⃣ 기업탐방형: 청년이 기업에 방문하여 직무 탐구, 현직자 멘토링, CEO 및 인사담당자와 대화 등을 통해 청년의 미래 진로 설정 및 직무탐색을 지원

👉 청년일경험포털에서 나에게 맞는 프로그램 찾아보기

독자님, 작년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기억하시나요? 벌써 한 해가 지나 노벨상 시즌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이맘때쯤만 되면 매번 들리는 이야기가 있죠. 우리나라는 왜, 이공계 노벨상 수상에 번번이 실패하는 걸까요? 게다가 옆나라 일본은 올해만 해도 이공계 분야에서만 두 개의 상을 타갔어요. 뭐가 다르길래, 이렇게 정반대의 결과가 나오는 건지 이번 글을 통해 알아봅시다. 참고로 레터에는 🔑핵심만 짚었으니, 이대로 공식 블로그에서 꼭 풀버전을 확인해주세요!🙏

'정치질, 이대로'는 독자님들의 질문을 받아 답변해드리는 코너에요. 아래 링크를 타고 직접 이대로에 질문해보세요! 무엇이든 다 정치로 답해드립니다!

독자님, 벌써 코앞까지 다가온 중간고사 준비 잘하고 계신가요? <이대로>가 중간 휴재를 앞두고 독자님들의 시험 공부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 ‘정치인들의 공부법’을 준비했습니다. 당 대표, 서울시장, 대통령 등 고위 공직까지 올라간 정치인들은 어떻게 ✏️공부했을까요?

문재인 공부법

#Study_with_막걸리

문재인 전 대통령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사법고시생 시절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술을 마시면서’ 사시 공부를 했던 경험을 밝힌 걸로 유명한데요. 부담감이 줄어들어 진도는 빠르게 나갈 수 있지만.. 다음 날 기억이 사라질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합니다!! (에디터들 중 일부는 문재인 공부법을 선호한다네요..!)

오세훈 공부법

#14시간_순삭_루틴

오세훈 현 서울시장은 과거 🐱고대생 여자친구와 학교를 같이 다니기 위해 고려대 편입을 준비하며,  한 파트 별로 속독-정독-속독-정독-단권화 루틴을 통해 공부했다고 합니다. 체계적인 방식이라 성적은 보장할 수 있지만, 그가 하루 14시간씩 공부했다는 건.. 비밀.

독자님들께 정치인들의 공부법이 도움이 됐을지 모르겠네요. 이번 <추천, 이대로>가 여러분들의 학점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대로는 에디터들의 중간고사📝기간을 맞아 2주간 휴식한 후 11월 3일에 돌아옵니다! 계절이 변한 만큼, ‘정치뉴스레터 이대로’도 새옷을 입고 더욱 알찬 콘텐츠로 돌아올 예정이니 잊지말고 기다려주세요🙏